♡ (13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 11. 15. 마라탕 먹고 싶다 젠장 1. 오늘의 운동 오늘도 헬스를 갔다 좋아하는 울버린 (!) 양말을 신고 갔더니 기분이 좋았다 앤가.. 이런게 마냥 좋을 때가 있다 수능이 지난 뒤인데도 날이 너무 더웠다 에혀.. 난 제 명에 못 죽겠구나 싶을 때가 잦은 빈도로 느껴진다 날씨가 도대체 왜 이래 2. 구매 에어컨 커버와 선풍기 커버를 구입했다 집에 오자마자 씌웠다 더이상 먼지가 기기에 내려앉지 않을 걸 생각하며 즐거웠다 3. 루틴 루틴이라 해야 할까?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 중 하나를 가면 그 영화관 건물에 위치한 특정 음식점에 자주 들린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것이 내 취미 루틴이다 왜 ‘좋아하는’ 영화 냐면, 난 어떤 특정 영화가 좋다는 것 보다 영화 자체가 좋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모..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 어느 곳을 들여다 봐도 내 짐이 없는 곳이 없었다 거실, 부모님 방, 내 방, 컴퓨터 방 까지 온통 짐이 쌓여 있었고, 쇼핑하고 온 그 쇼핑백 그대로 기억에서 지워진 옷 들도 있었다 가끔씩 내가 발견 하고 몇 번 입기도 했지만 그렇게 쓸모도 없이 시간과 자리만 축내다 빛 바랜 옷, 책, 잡동사니가 너무나도 많았다 치우라며 잔소리를 들으면 먼지 쌓인 곳만 슬쩍 치울 뿐이었고, 암만 옷을 사다 날라도 입는 건 눈에 익은 오래된 편한 옷, 침대 맡 옷장에 있는 옷 뿐이었다 책 역시도 마찬가지여서 앞 뒤로 꽂아놓아 봤자 앞에 둔 책들만 그저 훑어볼 뿐 뒤는 손도 눈길도 가지 않았다 그러다 독립하며 청소를 시작 했다 괜찮은 필기구를 온통 모아 기부하는 곳에 보냈고(그 때 필기도구로만 20키.. 2024. 11. 14. 사사키 후미오의 를 완독 했다. 따로 기록해 둬야지 1. 도로주행 2번째 시간 요즘 누룽지에 빠져 자주 불려 먹는다 아침을 먹고, 약은 먹지 않았다 아무래도 운전을 해야 하니까 오후에 예정이던 비가 오전에도 내렸다 다행인 건, 내가 긴장해서인지 운전대를 잡은 순간엔 비가 왔는지 오지 않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 장내기능 강사님들은 하나같이 후기가 영 좋지 않으신 분들이었는데 그걸 잘 참아낸 덕인지 오늘 강사님도 지난번과 같이 평이 좋으신 분이었다 지난번 코스와는 다르게 차들이 빨리 달리고, 차선 변경이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부드럽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주시며 계속해서 루트를 상기시켜 주셨다 그저 내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했을 뿐.. 잘하고 있다며 칭찬도 아낌없이 해 주셨다 내가 조금 더 자신감 충만한 사.. 2024. 11. 13. 아 안 적었다 바보인가 나는 1. 벤치프레스, 스쿼트 새벽에 배가 아파 고생 좀 하다가 해 뜨는 걸 보았다 덕분에 조금 더 일찍 운동 가야겠다 하다가 졸아서 여느때와 다름 없는 시간에 운동을 나섰다 2. 오랜만에 들른 카페 같이 운동하는 언니가 식사를 사주셨다 투자 하는 것을 도와드려서 답례로 내가 먹고픈 것을 사주겠다 하셨다 이전엔 수익의 10% 그리고 때때로 기프티콘을 받던 나였는데 그 때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서 이젠 그렇게까지 하진 않고 더 이상 그런 커뮤니티에 몸을 담고 있지도 않다 하여튼 오랜만에 간 카페는 독립 전 내가 종종 방문하던 곳이다 이 곳의 리조또를 나는 정말 좋아한다 맥주 한 잔 또는 패션후르츠 에이드와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맛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새우가 올라간 화덕피자.. 2024. 11. 12. 기록 한 뒤 저녁 약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1. 헬스를 갔다 관장님께서 어제 올 줄 알았는데 왜 안 왔었냐며, 바쁜 일 있었냐 물으셨다 운전 연습하러 갔다가 병원도 갔더니 피곤했다 하니 걱정하고 기다렸다 하셨다 오늘은 어깨, 이두, 삼두를 중점적으로 하던 날이라 열심히 운동 했다 역시 난 운동할 때가 너무 좋아 2. 물이 따뜻하다 헬스장 샤워실 물이 좀 많이 차다 보일러를 틀어도 차가웠는데 오늘 우연히 내가 쓰던 샤워기 말고 옆의 다른 샤워기를 써보니 물이 따뜻하게 잘 나왔다 헉. 내일도 여기 써야겠다 싶었다 보다 즐겁게 운동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3. 불연성 쓰레기 봉투 깨진 거울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 불연성 쓰레기 봉투를 사서 넣어야 한다고 했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너무 졸려서 내일 해야겠다 생각.. 오늘 하루 1. 도로주행 1일차! 미리 코스 루트들 돌아본 것이 도움이 된 듯 했다 처음으로 인터넷 후기 괜찮은 나름 예약 빡센 강사님이 배정 되었고 그 분은 조용했다.. 날은 덥고.. 그래도 주변 단풍나무도 보면서 연습 끝 식은땀 나고 힘들었지만 괜찮게 잘 한다고 특히 ✌🏻차선 유지✌🏻 잘한다고 해 주셨다 자신감이 생겼다 2. 요 근래 계속해서 모기물린 것 같은 알러지가 올라와 고생했다 버물리도 발라보고 따뜻한 물로도 씻어보고 .. 그러다 얼굴, 눈 까지 가려워져 결국 알러지 검사라도 해보고자 병원에 갔더니 우선 주사 , 약으로 나아지는지 보고 검사 해 보자 하셨다 알러지 검사는 내가 어떤 것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는 것 뿐이고 지금 내 알러지의 원인을 알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랬다 주사 두 방.. 운수 나쁜 날 현관에서 집 안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주던 커튼 봉이 떨어졌다 얼마나 놀랐던지… 아빠의 조언으로 다시 달아보려고 했으니 실패했다 오히려 상처가 생기고 피만 나서.. 아빠가 오셔서 다시 달아준다고 하셨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누워있는데 벽에 걸어둔 유리가 떨어져 깨졌다 아 피곤한데 왜 이럴까 속이 상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털고 테이프로 붙였다 떼보고는 괜찮나 싶으니 또 반짝이며 조각이 보인다 마냥 슬펐다 발가락에 박혔더라고.. 용케 빼내고는 모르겠다 드러누웠다 괜찮아지겠지 뭐, 더 박히다가 더이상 남지 않게 되거나 쓸리고 쓸려서 사라지거나 지친다 지쳐CRIME SCENE- DO NOT ENTER ㅋㅋㅋㅋㅋ 이 테이프를 사며 어떻게 쓰게될까 했는데 이렇게 쓰게 되는 날이 있네 오늘부터 흐음, 생활에 대한 기록을 여기에 해 보도록 한다 읽은 책 , 일상 , 삶의 전반적인 것들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