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지
어제도 까먹었다지 쓰는걸? 그럴 수 있지
1. 눈
눈이 많이 왔다 자기 전만 해도 천둥치며 비가 내렸던 터라 설마 눈? 했는데 일어나니 온세상이 하얬다
보드타러 가고 싶다 생각했다 재밌겠다 올해는 사리기로 했으면서 그래도 계속 떠오른다
눈길에 차들은 엉금엉금 도로와 도보는 온통 녹은 눈으로 인한 물로 첨벙첨벙 걷는게 영 불편했다
2. 알레르기
이러다 뒤지겠다 싶을 정도로 피부가 뒤집어졌다
옛날 여드름 때문에 약 먹던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울퉁불퉁 손에 만져지는 피부결이 너무 싫어서 결국 이 날씨에 병원으로 향했다
대기 40분이라길래 미쳤나.. 하고 기다렸더니 생각보다 빨리 빠졌고 처방받은 약은 알레르기 약 + 인후염 약
마지막으로 빵을 먹은 날 혀가 안으로 말려드는 느낌과 퉁퉁 붓는 느낌을 받고 그 뒤로 단순히 건조해서 느껴지는 목의 고통과 다른 통증이 계속 된다 했더니 확인 하시곤 인후염 진단을 내려주셨다 젠장
다행인건 주사는 안 맞았다 알레르기 주사 진짜 아팠는데 이 날씨에 그거맞으면 못 걸어요 나
집 가는 길에 아랫층 마트에서 또 버섯과 부추를 샀다 나머지 더 사서 된찌라도 끓여먹어야지 엉엉엉
3. 스탠리 텀블러
이거 보냉기능 쩐다 3일 전 샀던 자허블의 얼음이 지금 이순간에도 다 녹지 않았다
느긋하게 오갈 때, 입 심심할 때 한모금씩 먹다보니 마시는게 느린 내게 아주 적합한 녀석인듯하다
다시한번 선물 해 준 언니한테 고맙다
더 벌어서 다른 색도 사주셨으면 좋겠다 (ㅋㅋㅋ)
4. 지름신
다음달에 홈런볼과 오예스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를 보고는 냅다 쟁였다
그러면서 수분감 미쳤다는 바디워시와 바디로션도 쟁였다 팍팍쓸 수 있게 대용량으로
게다가 메디힐 .. 도 쟁였다
밥값 + 건강챙기겠다고 집밥 해먹으면 뭐해
지름신이 살짝 터치하셨다고 n0만원이 홀라당~!
또 전처럼 남 주느라 내 입에 내 몸에 들이는 것 적지 않게 꼼꼼히 자주 써야겠다
5. 오늘이 블챌 마지막인가?
뭐 그런것 같은데
그래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컴퓨터도 켜야지.. 블로그 정비좀 하게
아 ! 귀찮아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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