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갑자기 이렇게 추워지시면..
1. 마지막 도로주행 연습
마지막 도로주행 강습을 받았다
이전 강사들도 좋았으나 학원에서 차가 나갈 때, 유턴 시 등등 궁금한 부분들이 많았던 터라 오늘 수업 전 어떻게 물어보고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처음부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늘 이 강사님만 픽해서 계속 들을걸 하고 후회했다
물론 기존의 두 강사들도 별로였던 건 아니다 그러나 목소리가 작고, 그냥 이렇게 하면 돼하며 궁금증이 원초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핸들 간섭이 심해서 내가 차선을 혼자서 잘 유지하고 핸들을 꺾고 하는 등의 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었던 게 있었긴 했고
이 모든 걸 한큐에 알려주신 분이 오늘의 강사님이니까..
나도 모르게 이분한테만 님까지 붙이네
하여튼 왜 인기가 이렇게 많은지 알겠더라
처음엔 혼나고, 왜 이걸 안 배웠냐 했지만 안 배웠습니다 못 배웠어요 하며 어떻게든 익히려 들었고 마지막 코스 돌 때엔 백점이라며 시간도 남으니 더 돌아보자고 하실 정도였다
내일 시험인데, 내일도 이랬으면 좋겠다 하니 침착하게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이번 주 안에 면허증 받고 싶어요.. 진심
2. 선물
나는 투자로 용돈벌이를 한다
다행인 건 적어도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된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따금 주변에 알려주기도 하는데 수익 난 지인이 텀블러를 사줬다
그것도 스탠리 텀블러!
안 그래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텀블러 광고를 보고는 이런 거 혹시 좋아할까? 선물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했다
텀블러가 없는 건 아니지만 큰 사이즈는 없었고 또 괜히 견물생심이라고 인터넷에서 계속 접하니 갖고 싶긴 했다
그렇게 미니멀라이프 책을 보면서도 갖고 싶은 게 생기니 나도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색을 고르고 선물을 받았다
잘 써봐야지!
3. 운동
내일 시험이 오후이니 체력을 써도 되겠다 싶어 헬스도 갔다 어깨, 팔 운동을 하고 있으니 혹시 차선 변경 어려우면 차 들어다 옮기려고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냐는 말을 들었다
솔깃했다(ㅋㅋㅋ)
4. 커트
눈두덩이를 간지럽히는 앞머리도 잘랐다
그 어느 것도 내일의 변명이 될 수 없기 그러니 잘해보자 긴장하지 말고
5. 추위
날이 추워지니까 귀찮음이 늘어난다
따뜻하게 하려면 보일러를 틀어야 하고 그러면 가스비가 많이 나오고 그러면 난 일을 해야 하고..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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